나이력
2009 마츠다 유키마사 워크샵 in ACA

날짜를 알려주는 달력이 있고,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는 있지만 내가 몇년도에 몇살이 되는지 알려주는 나이력은 없다. 왜지. 나는 나이가 들면 드는만큼 나이값을 하면서 살고 싶은 사람이기에 내 나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나이력이 필요했다. 볼 때마다 나를 자극시켜주니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이 만들고 싶은 책을 계속 만들어 오셨다는 마츠다 유키마사 선생님의 말씀에 나도 갖고 싶은 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용기를 얻어서, 이미지로만 존재하던 작업을 현실화시켰다. 시켜놓고 보니 꽤 뿌듯하다.
나는 너무 갖고 싶은데 세상엔 없는 것들이 있다. 그것들을 하나씩 현실화시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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